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주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묻습니다. 그러나 선교학자이자 구약학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The Mission of God’s People』에서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가?”라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성경의 큰 이야기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을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다시 보내시는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 안에는 이미 ‘보냄’이라는 방향성이들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단지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가 아니라 “나는 어디…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92일차 | 마태복음 16-18장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아침묵상본문 마태복음 16장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장 16절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은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사람들이 말한다고 대답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와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91일차 | 마태복음 13-15장2026년 9월 18일 금요일 아침묵상본문 마태복음 13장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태복음 13장 9절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여러 비유를 통해 가르쳐 주십니다. 씨 뿌리는 자와 밭의 비유, 가라지 비유,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의 비유가 이어집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모두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고 자라며 마침내 완성되는지를 보여 줍니다.그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씨 뿌리는 자의 비…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90일차 | 마태복음 10-12장2026년 9월 17일 목요일 아침묵상본문 마태복음 10장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태복음 10장 31절마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던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이제 제자들도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병든 자를 고치고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게 하십니다.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길이 언제나 환영받는 길이라고 말씀…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9일차 | 마태복음 7-9장2026년 9월 16일 수요일 아침묵상본문 마태복음 7장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마태복음 7장 24절마태복음 7장은 산상수훈의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가르치시며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먼저 대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산상수훈을 마무리하시면서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8일차 | 마태복음 4-6장2026년 9월 15일(화) 아침묵상본문: 마태복음 4장예수님이 오신 곳에 하나님 나라가 시작됩니다“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 4:17)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입니다. 그러나 그 시작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광야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십 일을 금식하신 후 가장 약해진 순간에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유…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7일차 | 마태복음 1-3장2026년 9월 14일(월) 아침묵상본문: 마태복음 1장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3)구약성경의 마지막 책 말라기가 끝난 후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이 한 문장에는 구약의 오랜 기다림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감옥이라고 하면 높은 담장과 쇠창살, 굳게 닫힌 철문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현대의 감옥은 반드시 담장 안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셸 푸코는 『감시와 처벌』을 통해 감시의 질서가 사람의 내면으로 들어올 때 스스로를 통제하게 되는 모습을 주목했고, 한병철은 『피로사회』에서 현대인이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압박 속에서 스스로 죄수가 되어 가는 역설을 이야기합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오히려 더 불안하고 고립될 수 있다는 현대인의 역설은, 감옥이 때로 외부의 벽보다 마음 안에…
아무리 훌륭한 항해 지도라도 바다가 변했는데 옛 항로만 고집한다면 새로운 길을 제대로 항해하기 어렵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가 변한다고 복음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복음의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언제나 익숙한 방법과 경계 안에만 머물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행전 11장에서 스데반의 순교와 박해로 성도들이 흩어졌을 때, 사람의눈에는 교회의 위기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교회를 흩어 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복음을 흩어 …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6일차 | 말라기 3-4장2026년 9월 5일(토) 아침묵상본문: 말라기 3장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 가리라.” (말 3:7)말라기서는 구약성경의 마지막에서 하나님과 멀어진 백성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가지고 있었고 제사도 드리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가장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