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75일차)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2026년 8월 24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75일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86회 작성일 26-08-29 16:18

본문

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75일차 | 요엘 1장–아모스 3장

2026년 8월 24일(월) 아침묵상

본문: 요엘 2장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욜 2:13)


요엘서는 메뚜기 재앙과 극심한 가뭄으로 황폐해진 유다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시작합니다. 밭은 황폐하고 곡식은 사라졌으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까지 말라 버렸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이 재앙을 단순한 자연재해로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외칩니다.


요엘서에서 반복되는 중요한 표현은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욜 2:11).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시며 자신의 거룩함과 주권을 나타내시는 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의 목적은 백성을 멸망시키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말씀하시면서 동시에 돌아올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욜 2:12). 여기에서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은 “이제라도”입니다. 이미 많은 것을 잘못했고, 오랫동안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났으며, 삶이 황폐해진 후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돌아가기에는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제라도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는 겉모습만의 회개가 아닙니다. 당시 사람들은 슬픔과 회개의 표시로 옷을 찢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말씀하십니다(욜 2:13).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종교적인 행동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돌이키는 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찾으면서 마음은 여전히 세상을 향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회개가 완전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요엘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선포합니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욜 2:13).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두려움에 쫓겨 하나님에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백성을 회복시키십니다. 황폐했던 땅에 다시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시고, 메뚜기가 먹어 버린 햇수까지 갚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욜 2:19, 25). 그리고 그 회복은 물질적인 풍요에 머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라고 약속하십니다(욜 2:28). 아들과 딸이 예언하고 늙은이는 꿈을 꾸며 젊은이는 이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약속은 오순절에 성취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셨을 때 요엘의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포했습니다(행 2:16-21).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갈 길이 열렸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께서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회개는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돌아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적인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여 찢어진 마음입니다. 혹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사랑했던 것이 있다면 내려놓으십시오. 오래된 죄와 습관 때문에 주님께 돌아가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이제라도”라는 말씀을 붙드십시오. 하나님께 돌아가기에는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자를 받아 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을 살펴 주시고 주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했던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입술의 고백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찢는 진실한 회개로 주님께 돌아가게 하시며, 이제라도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여 날마다 새롭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오늘도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