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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8월 27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7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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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83회 작성일 26-08-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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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78일차 | 미가 1–7장

2026년 8월 27일(목) 아침묵상

본문: 미가 4장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미 4:3)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평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강대국 앗수르가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고 북이스라엘은 결국 멸망했습니다. 남유다 역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나라 밖에는 전쟁의 두려움이 있었고 나라 안에는 불의와 탐욕이 가득했습니다. 지도자들은 백성을 착취했고 힘 있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의 것을 빼앗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시대에 미가는 놀라운 미래를 바라봅니다.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미 4:1). 지금 눈앞에 보이는 현실은 불안과 심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전혀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많은 민족이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길로 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때 나타나는 가장 아름다운 변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것입니다(미 4:3). 칼과 창은 사람을 죽이는 전쟁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보습과 낫은 땅을 일구고 곡식을 거두어 생명을 살리는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면 사람을 해치던 도구가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변화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전쟁이 사라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우리의 삶의 방향 자체를 바꾸어 놓습니다. 경쟁하고 빼앗고 상처 주던 삶에서 섬기고 나누고 살리는 삶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평화는 갈등이 없는 상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으로 우리의 모든 관계와 삶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온전한 평화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런 평화가 정말 가능할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는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도 작은 말 한마디가 칼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줄 때가 있습니다. 미가의 말씀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로 그 현실 한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평화를 바라보게 합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해집니다. 미가는 베들레헴에서 한 통치자가 나오실 것을 예언하면서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미 5:5). 예수님은 단순히 평화를 가르치시는 분이 아니라 친히 우리의 평화가 되시는 분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십자가로 화목하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는 평화를 기다리는 사람인 동시에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9). 우리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칼과 창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비난의 말을 격려의 말로, 미움의 마음을 용서의 마음으로, 경쟁하려는 마음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바꾸어 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가진 칼과 창을 하나님께 내려놓읍시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상처 입히는 말과 마음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보습과 낫으로 바꾸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가정에서 한 사람을 격려하고, 일터에서 한 사람을 배려하며, 갈등 가운데 먼저 손을 내미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십시오.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곳에서는 사람을 상하게 하던 것이 사람을 살리는 것으로 변화됩니다.


오늘의 기도


평화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의 마음과 말과 행동 속에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는 칼과 창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미움과 경쟁과 판단을 내려놓고 사랑과 용서와 섬김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제가 있는 곳에서 갈등을 더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이루신 화목의 은혜를 기억하며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배우고 주님의 길로 행하며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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