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1일 목회칼럼입니다. >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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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기독교인의 내면세계와 영적 성장에 대해 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기신 고든 맥도널드라는 분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성공적인 목회를 하셨던 그 목사님이 어느 날 이런 책을 발간합니다. 

『Who Stolen My Church?(누가 내 교회를 훔쳐 갔는가?)』 

자신이 젊은 목사에서 점점 경륜 있는 목회자로 성장해 가면서 빠르게 변하는 교회의 영적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발생하는 21가지 갈등을 Case Study의 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책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누가 내 교회를 훔쳐 갔는가?" 

교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품게 되면 공동체가 분열되고 갈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누가 내 교회를 훔쳐 갔는가? 라는 질문은 오직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하실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이지요. 

많은 교회들이 갈등과 분열을 경험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목회자의 것도 아니고 특정한 성도들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영적인 기관이 교회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됩니다. 

사람의 생각과 방편이 아니라 말씀과 사랑의  능력이 역사하는 진정한 교회로 성장하는 것이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교회는 영적 부름을 받은 성도의 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