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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4년 8월 18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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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2,661회 작성일 24-08-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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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모든 삶을 바쳤던 진정한 가치는 “질그릇에 감추인 보배”(고후4:7)였습니다. 

바울의 시대에는 귀중한 보배들을 천하고 무가치한 용기에 두는 것이 흔한 일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제국이 전쟁에서 승전을 하면 금화나 은화 같은 보물들을 질그릇에 넣어 운반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귀한 보배들을 아무런 가치 없는 질그릇에 담아올 정도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잘것없고 연약한 질그릇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강함과 능력으로는 단 한 사람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고후12:10).

반면에 약함과 깨어짐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영원한 부활의 전주곡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0)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연약함 가운데서 완전하게 됩니다. 

이 믿음이 고난 속에서도 신실한 삶을 살게 한 바울의 부활 신앙이었습니다. 

사람이 언제 가장 연약하고 무력합니까? 

죽음의 순간입니다. 

감추어진 보배의 찬란함은 그것이 들어 있는 질그릇이 완전히 깨어질 때 드러납니다. 

부활 신앙은 죄와 사망을 이기는 마지막 믿음의 관문이요 능력입니다(고후 4:13-14). 

질그릇과 같은 삶 속에 있는 가치는 성도 안에서 새로와 지는 보배-하나님 나라의 소망입니다(고후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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