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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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51회 작성일 24-06-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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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을 ‘믿음이 성장하는 나무’로 비유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보다 나은 신앙으로 성장시키시기 원하시는 조경사와 같습니다.
신앙이 화분에 담긴 작은 묘목에 불과할 때는 모든 것이 안전한 온실과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신앙이 성장하면 하나님은 삶의 한 지점에서 믿음의 시련을 허락하십니다.
이제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온실에서는 다 자란 듯 보이던 신앙이 세상이라는 삶의 현장에서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합니다.
세상은 현실이라는 상황을 통해서 말씀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왜곡시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도록 만들지요?
항아리에 심겨진 묘목이 어느정도 이상은 성장할 수 없듯이 갖은 유혹과 시험에 빠져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한계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자들도 비슷한 상황속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변화산에 기도하러 올라가셨을 때, 남겨진 9명의 제자들은 곤란한 지경에 빠졌습니다.
어떤 사람이 귀신들린 아이 하나를 데리고 와서 고쳐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고치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을 비방하는 서기관들과 무능력한 제자들 사이의 언쟁이 격해질 때 예수님께서 문제의 현장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놀라운 능력으로 아이를 친히 고쳐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묻습니다. “우리는 왜 그런 능력을 드러내지 못한 것입니까?”
주님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는지라”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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