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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4년 6월 9일 목회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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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2,365회 작성일 24-06-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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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시절 한국교회는 “하나님은 믿음으로 헌신하는 자를 쓰신다”고 가르쳤습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교회의 능력과 신앙의 가치는 “순종”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4) 

3년에 걸친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은 제자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또한 교회의 지도자로 양육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삶은 너무나도 간단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사역하시고 보여 주신대로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요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제가 어린시절에 듣던 그 헌신의 개념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교회 와 단체들은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사용하신다”고 가르칩니다. 

무슨 말입니까?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언제부터인가 ‘무한 경쟁’이라는 세상적인 공식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도 준비된 자가 아니면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에이든 토저 목사님이 통찰했지요? 

“오늘날 세상이 교회에 실망하는 이유는 교회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교회가 세상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 오늘날 교회를 외면하는 세대는 사실 세상과는 다른 진정한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세상은 교회에게 “네가 무엇을 할 수 있냐?”고 질문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반문해야 하는 것이지요? “네가 누구를 믿고 있느냐?”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는 길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예배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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