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7일 목회칼럼입니다.
페이지 정보

조회 98회 작성일 25-08-16 07:44
본문

이사야 시대나 오늘이나 세상은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자기 힘을 자랑합니다.
바벨론의 거대한 신전과 우상은 오늘날에는 금융 시스템, 정치 권력, 대중의 인기에 그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서 왕좌에 앉아 계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구속자이시며 공의와 진리로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C. S. 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사탄의 전략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들에게 신을 부정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그저 그들의 마음을 다른 것들로 채워 하나님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게 하라.”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을 대놓고 부인하지 않아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그게 우상입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서 순례자 크리스천이 “허영의 시장”을 지날 때 온갖 유혹과 거래 제안이 쏟아집니다.
그곳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려는 영적 전쟁터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더 좋은 거래를 제시하며 하나님보다 소중한 것을 만들어내려 합니다.
팀 켈러 목사의 『내가 만든 신』은 결론을 내립니다.
“우상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우리가 그것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고 믿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혹시 그것이 하나님보다 더 깊은 자리, 더 우선하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우상숭배는 단순히 잘못된 종교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전쟁입니다.
감사한 것은 이 싸움에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면 그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됩니다.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나 외엔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18).
하나님만 높이는 교회가 됩시다
- 이전글(2025년 8월 18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영상과 말씀요약/본문해설 (제169일차) 25.08.18
- 다음글[우상부수기] (토)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25.08.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