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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8월 19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7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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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120회 작성일 26-08-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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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71일차 | 다니엘 9–12장

2026년 8월 19일(수) 아침묵상

본문: 다니엘 12장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오늘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


다니엘서의 마지막 장은 역사의 마지막 때를 바라보게 합니다. 다니엘은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환난이 있을 것이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려운 때가 찾아올 것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환난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단 12:1). 역사의 마지막에는 환난이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 말씀을 받았을 때 이스라엘의 현실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오랜 세월 황폐하였고 하나님의 백성은 강대국들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에는 앞으로 일어날 전쟁과 박해와 고난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역사는 강한 나라와 권력자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가지 진리를 반복합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교회와 다음 세대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미래의 모든 사건을 미리 알아내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래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합니다. 성도의 소망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모두 아는 데 있지 않고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께서 역사의 마지막을 붙들고 계심을 믿는 데 있습니다.


다니엘은 이어서 놀라운 부활의 약속을 듣습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단 12:2).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가운데 이처럼 분명하게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보여 주는 말씀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 세상에서 조금 더 편안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죽음에서 일으키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1:25). 그리고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이 마지막이 아님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마지막을 두려움으로만 바라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부활과 영생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다니엘 12장은 “지혜 있는 자”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를 말씀합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지혜는 날짜를 계산하고 세상의 모든 사건을 종말의 징조와 연결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말씀을 붙들며 맡겨진 자리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들을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낙심한 사람을 말씀으로 격려하며, 자녀들에게 믿음을 가르치고, 길을 잃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은 하나님 나라에서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서는 이름 없이 살아갈지라도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삶은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모든 환상을 들은 다니엘에게 뜻밖의 말씀을 주십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단 12:13). 모든 것을 이해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미래를 해결하라고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길을 끝까지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역사의 마지막이 누구의 손에 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 오늘의 충성을 선택하십시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맡겨진 사람들을 사랑하고 한 영혼이라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세상의 빛은 언젠가 사라지지만 하나님을 믿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은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역사의 처음과 마지막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오늘 맡겨진 자리에서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의 말과 삶과 섬김을 통하여 한 영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죽음 너머의 영원한 소망을 품게 하시고, 마지막 날까지 믿음을 지키며 주님께서 맡기신 길을 충성스럽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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