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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8월 29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8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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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83회 작성일 26-08-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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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0일차 | 스바냐 1-3장

2026년 8월 29일(토) 아침묵상

본문: 스바냐 3장


심판의 날에도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은 사랑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습 3:17)


스바냐서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시작합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우상을 함께 섬겼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으며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악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래서 스바냐가 선포하는 여호와의 날은 처음에는 두렵고 무서운 날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스바냐서의 마지막 장에 이르면 분위기가 놀랍게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멸망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제거하시고 자기 백성을 정결하게 하셔서 다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고, 수치를 당하던 사람들을 회복시키시며, 그들 가운데 친히 거하십니다. 심판을 넘어 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특별히 스바냐 3장 17절은 하나님과 자기 백성의 관계를 아름답게 보여 줍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우리의 가장 큰 복은 환경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두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고, 실패 가운데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회복된 백성을 바라보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그들을 잠잠히 사랑하시고,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죄로 인해 심판받아 마땅했던 백성을 하나님께서 다시 품으시고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완전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보상이 아니라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이루어집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심판을 담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은 자녀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가운데 계시겠다는 약속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실패만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바라보실까 두려워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자를 하나님은 밀어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용서하시고 품으시며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스바냐서의 마지막 말씀은 심판이 아니라 회복이며,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이고, 버림받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자신의 연약함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크게 바라보고, 지나간 실패보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신뢰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마지못해 받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오늘도 그 사랑 안에서 두려움을 내려놓고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십시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해 주님에게서 멀어졌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용서하시고 다시 품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연약함과 실패보다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더 크게 바라보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날마다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용서와 회복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누리고, 그 사랑을 가정과 교회와 이웃에게 나누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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