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4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8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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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회 작성일 26-09-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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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5일차 | 말라기 1-2장
2026년 9월 4일(금) 아침묵상
본문: 말라기 1장
하나님은 남은 것이 아니라 가장 귀한 것을 받으시기 원하십니다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말 1:8)
말라기서는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다시 건축했고 예배도 회복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의 신앙은 점점 형식적으로 변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는 드렸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는 식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라기를 통하여 먼저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말 1:2). 말라기의 모든 책망은 이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버리기 위해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려 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며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라고 묻습니다. 어려운 현실이 계속되자 하나님의 사랑마저 의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의 영적인 상태는 예배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제사장들과 백성들은 하나님께 눈먼 것과 저는 것과 병든 짐승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물으십니다. 그런 것을 총독에게 드려도 그가 기뻐하겠느냐는 것입니다(말 1:8). 사람에게도 드리기 어려운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자신들은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제물의 품질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말 1:6)라고 말씀하십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주님이시며 만왕의 왕이심을 안다면 그분께 아무렇게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남은 것을 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루의 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우리의 관심과 열정을 다른 곳에 모두 쏟은 뒤 남은 마음으로 예배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자리에 몸은 앉아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의 시간이나 헌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2:3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을 먼저 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않고 내어 주셨습니다(롬 8:32).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하나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무엇을 드리는 행위가 아니라 이미 받은 크고 놀라운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응답입니다.
말라기에는 놀라운 약속도 있습니다.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말 1:1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세상 가운데 자신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실 날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의 성취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남는 시간, 남는 마음, 남는 열정을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귀한 독생자를 주셨음을 기억하십시오. 그 사랑을 깨닫는 사람은 하나님께 남은 것을 드리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간과 마음과 삶의 가장 좋은 것을 기쁨으로 주님께 드리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형식적인 예배와 습관적인 신앙생활에 머물렀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남은 시간과 남은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장 귀한 마음과 시간과 삶을 주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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