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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26년 9월 5일) '리딩 지저스' 성경읽기 및 매일 묵상 (제18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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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팜스프링스개혁장로교회
조회 40회 작성일 26-09-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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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딩지저스 성경읽기 186일차 | 말라기 3-4장

2026년 9월 5일(토) 아침묵상

본문: 말라기 3장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 가리라.” (말 3:7)


말라기서는 구약성경의 마지막에서 하나님과 멀어진 백성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가지고 있었고 제사도 드리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말 3:7).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책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 가리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인을 멀리 쫓아내시는 것이 아니라 돌이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던 마음과 삶의 방향을 돌려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 가리이까”라고 묻습니다(말 3:7). 자신들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영적인 무감각의 가장 위험한 모습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으면서도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계속한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도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에서 구체적인 문제를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온전히 드리지 않았고 하나님보다 자신의 필요와 소유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말 3:8-10). 이 말씀의 핵심은 단순히 물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정말 첫째 자리에 계시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시간과 물질과 재능과 계획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드러납니다.


말라기 3장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약속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사자”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말 3:1). 그러나 그분이 오시는 날은 단순히 기쁨의 날만은 아닙니다.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말 3:2). 그분은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바라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 가운데 그대로 두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에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시고 그들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 3:16).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아십니다. 작은 순종도 기억하시고 은밀한 기도도 들으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의 회복은 특별하고 새로운 것을 찾는 데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는 데서 시작됩니다. 말씀이 멀어졌다면 말씀으로 돌아가고, 기도가 식었다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며,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돌아가십시오. 우리가 돌아갈 때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분은 심판만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게로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음과 삶이 주님에게서 멀어졌던 모습을 돌아봅니다. 우리의 영적인 무감각을 깨우쳐 주시고 말씀과 기도와 예배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계획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가장 먼저 모시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여 날마다 회개하며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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